캘리포니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0만 넘어

1000 (14)
<AP>

캘리포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수가 200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캘리포니아에선 7월 31일 코로나19 사망자가 219명이 발생했다. 지난 7월 29일 기록한 일일 최다 176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한 신규확진자 6542명이 추가돼 미국의 주(州)들 중 최초로 50만명을 넘어섰다. 1일에는 하루 사망자수가 137명으로 낮아졌지만 주말을 맞아 각 지역의 집계가 지연된 탓이라는 분석이다.캘리포니아주의 1일 신규 확진자는 7382명으로 1일 현재 누적 확진자수는 50만 929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수는 9359명이다.

캘리포니아주 58개 카운티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있는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는 1일 하루동안 신규확진자 2212명, 사망자 48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수 19만 693명, 누적 사망자수는 4669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 주들 중 2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은 플로리다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8만 7000여명이다. 텍사스가 44만 9700여명으로 세번째로 많고 지난 3~4월 미국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였던 뉴욕은 44만 4300여명으로 4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3개주에서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가 6000~9000명이 발생하는 데 비해 뉴욕주는 1000명 미만으로 억제되고 있다.

세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현재 미국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476만 4300여명, 누적 사망자수는 15만 78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heraldk.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