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이 ‘차량형 토양소독기’ 美서 시연회

지방 벤처기업이 스팀 소독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을 개척, 한 달 동안 현지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제이에스이(대표 김유신)는 다음달 15일까지 미국 농업 명문대학 UC DAVIS와 미국농업토양증기방제협회(ASSA)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토양소독기 ‘스티미’시연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스티미는 토양속 선충과 해충을 박멸하는 증기식 토양소독 장치. 농업 선진국들도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풀고 상용화 한 제품이다. 스티미가 경운기처럼 이동하면서 차체에 장착된 코어드릴식 로테이터로 흙을 갈아주면 뒤를 이어 긴 침봉이 40cm 깊이의 흙 속에 박힌 상태로 250도 전후의 고온스팀을 분사하며 따라간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문경환 교수 연구팀의 2년간 실험 결과 스티미의 고온스팀은 평균 95% 이상의 선충 사멸률을 보였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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