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벌 쏘임 사고 잇따라…추석 벌초·성묘객 주의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벌초 및 성묘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올해 벌집 제거 출동 사례는 모두 1만651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5794건이 지난달에 집중됐다.

또 벌 쏘임 환자는 모두 507명이 발생, 지난달 울진에서 70대 여성이 집에서 벌에 쏘여 숨지는 등 환자 208명이 발생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검고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는 만큼 검은색 옷은 피해야 한다.

남화영 도소방본부장은 “벌 쏘임 및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기를 바란다”며 “주변에 벌집 등 위험요소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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