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맨해튼 전경.[Adobestock]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공실률이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1분기 맨해튼 사무실 공실률이 16.3%에 달했다면서 이는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1년 전 맨해튼 사무실 공실률은 11.3%였다. 1년 만에 5% 포인트가 오른 것이다.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맨해튼 사무실 수요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향후 몇 달간 맨해튼 사무실 공실률이 전례가 없는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공실률이 상승하면서 임대료 호가도 내려가고 있다면서 맨해튼 사무실의 전반적인 임대료 호가가 2분기 연속 하락해 최근 3년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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