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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날로 심화되는 론 오피서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대출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미은행은 22일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대출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Credit Trainee Program)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한인은행에서 공식적인 론 오피서 육성과정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한미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서류 전형 및 인터뷰를 거쳐 최대 6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 자들은 입사 후 1년에 걸쳐 2~3 곳의 대출 관련 부서에서 순환 근무하며 주 1~2 회의 특별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맷 퓨어 최고대출행정책임자(CCAO)를 필두로 SBA 등 주요 대출 부서의 부장급 실무자가 강사로 나선다.
선발된 사람에게는 각 부서의 선임자들을 멘토로 배정해 새로운 직장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게 되며 교육 과정 동안 대출 심사 위원회에 참관하고 바니 이 행장 등 고위 간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미은행은 이미 수년 전부터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각 직급별 직무별로 세분화한 전 직원 대상 의무 교육 프로그램과 새 시스템·상품·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2018 년부터는 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은행 측은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날로 대형·다양화 되고 있는 조직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그룹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바니 이 행장은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해 온 한미의 기업 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차차 다른 부서로 신입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이는 은행 전반에 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는 은행 홈페이지(https://www.hanmi.com/about-us/career)를 통해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