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서는 모든 실내 업종과 야외행사에서 백신접종증명서(백신패스)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LA시의회는 30일 백신패스를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세이프패스 LA’ 조례를 해제하는 내용의 안건을 13대 1로 승인했다. 이 안건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서명하는 대로 즉시 발효한다.
LA시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식당, 피트니스센터,쇼핑몰 등 실내 업소와 5천명이 이상 모이는 야외 행사에서 12살 이상 방문객들에게 백신접종증명을 요구하도록 했다.
누리 마르티네스 LA시의회 의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 백신패스 확인 의무화 조례 폐지안이 언제쯤 시장의 서명을 받게 될 지 모른다”라며 “발효되기 전에 백신패스 확인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단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LA시에서 백신패스 확인의무는 없어졌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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