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LA다저스 스폰서쉽 계약 및 복싱선수 후원, 스포츠마케팅 강화 나서

다저스 구장 진로 마케팅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LA다저스와 계약을 한 후, 11년째 스폰서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미주법인>

하이트진로가 미국 스포츠 업체와의 스폰서쉽 구축을 통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하이트진로 미주 법인(법인장 강경태)은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 인지도 확대를 위해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지난 2012년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11년째 스폰서쉽을 유지하고 있다. 이 스폰서쉽 관계를 통해 다저스 구장에서 MLB 야구 시즌 동안 ‘하이트진로 바(Hite Jinro Bar)’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다저스 구장 내 13개 매장에서 과일 리큐르 4종(청포도에 이슬, 자몽에 이슬, 자두에 이슬, 딸기에 이슬)과 테라 캔맥주를 야구팬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약 1만5천 잔을 판매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LA다저스 구장 전용 소주 칵테일 ‘소주 쏘 블루(Soju So Blue)’는 올해에도 다저스 구장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렇듯 LA 다저스 구단의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 구장 LED 광고 설치 등 미국 내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복싱선수 브랜던 리
하이트진로가 한국계 복싱선수로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인 브랜던 리와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복싱선수를 후원하게 된 하이트진로는 한국계인 브랜던 리 선수를 후원하게 돼서 더욱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미주법인>

한편 메이저리그에 대한 스폰서쉽에 이어 복싱 선수에게도 스폰서쉽을 확대했다. 현재 25승 무패 22KO승을 기록중인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브랜던 리(Brandun Lee)’ 선수를 올해 공식 후원하게 됐다. 특히 한국계 선수인 브랜던 리의 후원에 더 뜻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브랜던 리 선수의 트렁크에 ‘JINRO’ 로고가 부착되며 관련 굿즈도 ‘하이트진로샵(Hitejinroshop.com)’과 브랜던 리 소속사 웹사이트에서 단독 판매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강경태 미주 법인장은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한 미국 시장 내 우수 사례들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하이트진로 미주 법인은 스포츠 마케팅 확대 이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주류 시장 인종들이 즐겨찾는 프랜차이즈 전문 리커스토어,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주(참이슬, 과일리큐르) 입점 점포수 확대 ▲SNS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마케팅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활발한 사업 활동의 결과, 지난해 미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성장 등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4년까지 수출액 3,5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의 세계화에 앞장 서며 미국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애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