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지원금 연방소득보고 안해도 된다

연방국세청(IRS)이 가주 주정부가 지급했던 인플레이션 지원금을 연방 세금보고에서 비과세 소득으로 제외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IRS는 최근 내놓은 공식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번 지원금은 재해 구제의 성격으로 지원된 만큼 연방 세금 소득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납세자들은 2022년도 소득 세금보고에 이를 비과세로 간주해도 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가주 주정부가 ‘중산층 세금 환급금’(MCTR)이라는 명칭으로 최저 200달러에서 최고 1050달러까지 지원했던 인플레이션 지원금은 캘리포니아 세금보고에 이어 연방 세금보고에서도 제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RS는 지난 8일 미국 각 주정부가 지난해 물가 보조 목적으로 지급한 ‘인플레이션 지원금(600달러 이상)’을 수령한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과세 소득으로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올해 세금보고를 잠정 연기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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