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최근 집계 결과 올해 40만 8806만달러에 도달한 미 중간가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소득 중간치인 7만 8642달러인 가구가 소득의 41.4%를 지출(20%다운, 금리 6.73%, 세금과 보험 등 총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구매력 기준 지난 11년래 최저치다.
이를 월 페이먼트로 환산하면 평균 2715달러로 지난해 대비 12.6%나 상승했다. 만일 이상적인 수치로 평가되는 소득 대비 최대 30%로 지출을 제한할 경우에도 필요 소득은 10만 9868달러로 전년 대비 약 8.5%(3만 1226달러)나 높아진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메트로 지역의 주택 구매력이 전국 최저였고 중서부 메트로는 상대적으로 주택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대도시 중에서는 LA(72.9%) 샌호세(73%) ,샌프란시스코(85.4%) 그리고 애너하임(88.3%) 등 가주 지역 메트로가 중간가 주택 구매를 위한 소득 지출 비율이 70%를 넘기면서 미 전국에서 주택 구매력이 가장 낮았다.
반면 텍사스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주택 구매력이 높았다. 특히 텍사스 주 오스틴(36.6%, 전년대비 1.1%포인트 하락)의 경우 메트로 지역 중 유일하게 구매력이 전년대비 향상 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는 소득 대비 단 18.5%만 지출해도 중간가 주택 구매가 가능했다.
레드핀은 “올해는 물가 및 금리 폭등, 재고 물량 급감 등에 따라 주택 구매력이 크게 하락했다”라며 “이에 반해 내년도에는 30년 고정 금리가 약 6.6%로 더욱 떨어지고 주택 가격도 1% 가량 내리면서 주택 구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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