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9일 17시(현지시각 기준) 글로벌 투자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APAC 세션에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내달 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8~11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4’에 공식 초청 받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황희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APAC 세션에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와 연합학습 기반 다기관 인공지능 의료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인 ‘프로젝트 델타’에 대해 발표했다.
‘파스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 인식 및 영양소 분석, 실시간 혈당 측정, 실시간 가이드, 분석 리포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병원 데이터 반출 없이 카카오헬스케어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다기관 연합학습 임상 연구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델타’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황희 대표는 올해 2월 1일 ‘파스타’의 국내 출시 후 올해 말까지 일본, 내년 말까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및 ‘프로젝트 델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각 지역별로 공동 사업을 수행할 파트너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할 계획이다.
황희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방향성과 성과 등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 수립에 유의미한 도움이 됐다”며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과 질 개선 등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