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리테일 유통 전시회 ‘NRF 2024’에 마련된 효성티앤에스 부스. [효성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효성티앤에스는 14~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테일 유통 전시회 ‘NRF 2024’에 참가, 최신 무인결제솔루션 ‘젯체크(JetCheck)’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에스가 선보인 무인계산대 젯체크는 하드웨어 제조를 포함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한 무인결제솔루션이다
젯체크는 매장 규모나 고객 수요 맞춰 총 3가지 모델(C, X, E)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모델인 C는 ▷현금, 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등 모든 결제 지원 ▷무게 측정 ▷매장 프로모션 등의 기능이 포함된 무인계산대다. 다른 모델들은 C에서 기능 및 크기를 축소해 매장 규모에 맞춰 설치가 가능하다.
효성티앤에스는 리테일 기술 전문 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만든 AI 비전 솔루션을 장착한 제품도 선보였다. AI 비전 솔루션은 결제 중 상품 스캔 누락 등 비정상적 결제를 사전 예방해준다.
결제 분야 컨설팅 조사업체인 RBR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결제솔루션 시장은 오는 2027년 38억달러(약 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효성티앤에스는 고객 맞춤형 제품을 내세우며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는 “앞으로 젯체크를 통해 ATM뿐만 아니라 무인결제솔루션 분야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