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2위였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에서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부터 부동의 1위다. 2월 브랜드평판지수는 679만7459을 기록했다. 지난 1월(805만9914) 대비 15.66% 하락한 수치다. 뒤이어 2위는 황희찬(453만3561), 3위는 김민재(380만1034) 순이다.
4위는 야구 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위는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다.
2024년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정후, 박지성, 이대호, 추신수, 안정환, 박인비, 서장훈, 김연아, 류현진, 추성훈, 김연경, 김태균, 박찬호, 이승엽, 황선우, 박세리, 손연재, 김요한, 박주호, 박용택, 김하성, 이동국, 이영표, 윤석민, 김동현, 허재, 양준혁 순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492만1605의 지수로 2위를 기록했던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팀내 선수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여파로 이번달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이후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을 직접 만나 사과한 뒤 21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손흥민도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강인이를 용서해 달라”고 화답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로 스포츠 스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달 브랜드 평판지수에 활용된 브랜드 빅데이터는 총 4702만3309개로 해당 데이터들은 소비자 행동분석을 거쳐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로 환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