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에임스 2년연속 우승
스티븐 에임스(60. 캐나다) 가 28일(미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 TPC 슈가로프 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2024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에서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1호 PGA선수인 에임스는 이날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더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차지했다. 상금은 30만달러.
1987년 데뷔한 PGA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2006년) 등 통산 4승을 거두고 2014년 챔피언스투어로 옮긴 에임스는 2017년에도 미쓰비시 일렉트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만 챔피언스투어 통산 8승 중 3승을 거뒀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인 최경주(53)는 마지막날 버디 4개를 뽑았으나 보기 2개를 더해 최종 9언더파 207타로 스티븐 엘커와 공동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2020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맛본 이후 2위만 4차례 머무르는 등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로 톱10에 진입했던 양용은(52)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합계 5언더파 211타에 그쳐 데이빗 톰스,케빈 서덜랜드 등과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글 사진=류종상 기자/둘루스.(미 조지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