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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진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시의회 의장, 공간정보 관련 위원회 위원들과 부서장 및 직원들이 참석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진행 상항을 점검하고 ‘디지털 트윈’을 행정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똑같은 쌍둥이 가상 도시를 구축한 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모의실험 하여 결과를 예측분석최적화한 후 빠르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속초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 전역의 건물에 LoD 2.5 기반의 3차원 가상건물 모형을 제작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지난해에 준공했다.
올해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행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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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디지털 트윈 진행 보고회 |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실시간 정보기반 산불·제설 행정활용모델’을 적용해 기상 정보 및 제설 취약지역 분석을 통한 폭설 대응과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도시계획 등 심의 업무 지원을 위한 가시권조망권 분석 및 입체 조감도 기능 확보와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 신속 대응을 위한 침수 상황 예측 모델을 추가로 개발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행정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 모델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공간정보를 이용한 대시민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