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열린 지진재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 착수보고회 현장. [사진=양산시] |
[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 경남 양산시가 지진재난에 특화된 산업기술 혁신을 위해 추진되는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지진재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최진회 경남도 안전정책과장, 한승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혁신부원장이 참석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에 따라 양산에 조성되는 진흥시설에는 지진재난과 관련한 기업체의 입주공간이 마련되고 사업 추진 2년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지정되게 된다.
또 건축물에 부착된 설비 요소의 내진 성능을 시험하는 대규모 장비가 신규 도입되고,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함께 활용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양산시는 진흥시설을 통해 지진재난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지진재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이 기업의 지진재난 특화 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