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세금 환급 수천 달러 놓치지 마세요”…29일 한인타운서 무료 세금보고 지원

세금보고지원

로스앤젤레스(LA)시와 지역사회 단체들이 2026년 세금 보고 시즌을 앞두고 한인 주민을 대상으로 주요 세무 제도 변경 사항과 무료 세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LA시는 오는 29일(목) 오전 9시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멘로 아파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 가정이 각종 세액공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세금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유니시스 에르난데스 LA시의원(1지구)과 우고 소토-마르티네스 시의원(13지구)이 참석, 세금 신고 제도 변화와 이민자·한인 가정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행사는 무료 세무 지원 프로그램인 ‘Free Tax Prep LA(FTPLA)’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 IRS의 Direct File 서비스가 중단되고 ▲ 세금 환급금 종이 수표 지급이 폐지돼 은행 계좌 입금만 가능하며 ▲ 아동 세액공제(CTC) 신청 시 부모의 사회보장번호(SSN) 제출이 의무화되는 등 납세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중요한 규정 변화가 있다. 규정을 정확히 알지 못할 경우 환급이 지연되거나 거절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행사 현장에서는 세액공제를 통해 실제 환급 혜택을 받은 주민의 사례 발표와 함께 IRS 인증 세무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실시간 세금 보고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을 위한 무료 세무 지원 서비스도 소개된다.

FTPLA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도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 5명 중 1명에 달하며, 이로 인해 매년 약 5억7900만 달러의 환급금이 미청구 상태로 남는다.

FTPLA는 CalEITC(캘리포니아 근로소득세액공제) 인식 주간을 맞아 연소득 6만9000달러 이하 한인 가구를 대상으로 조기 세금 보고를 권장하고 있다. 조건에 따라 가구당 최대 1만 달러 이상의 환급 및 세액공제가 가능해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FTPLA 관계자는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으로 세금 환급을 포기하는 한인 가정이 여전히 많다”며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무료 세무 지원을 통해 꼭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장소: KYCC(1230 Menlo Ave., Suite 100,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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