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유명 놀이시설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관광지 방문객 집계 1위를 차지한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에서 7~8월 2개월 간 매주 주말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가 개최된다.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는 국가정원을 유일무이한 정원 문화 전달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한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 된 놀이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페스타에는 ‘정원클럽’과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에게 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 줄 색다른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제잉 공연과 함께하는 ‘정원클럽’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스페이스 허브 활주로에서 진행되며 조찬우, 강경윤, 조기훈 등 국가대표 급 드러머와 유명 DJ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신나는 음악, 댄스, 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정원클럽’이 열리는 무대는 국가정원의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융합한 이동형 아트 스테이지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정원의 야경을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도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회 운영되며 동원 전역을 투어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여름 한정으로 운영되는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는 매회 60여 명이 선착순으로 무료 탑승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식물원 앞 정원관람차 정류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국가정원의 문화 행사를 통해 정원이 단순한 관람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