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셉초이, Scene N.2, 130×162 cm,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2024 |
대구 윤선갤러리는 8월 8일~10월 6일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마주친 기억을 겹겹이 화폭 위에 표현하는 죠셉초이(b.1968) 작가의 개인전 ‘의식의 극장’을 진행한다. 작가는 1992년 파리에 정착한 후 미술을 통해 자아를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는 꿈과 현실,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초현실적 형상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한다. 그의 작품에 그리스 신들의 모습과 자아를 상징하는 거울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작가의 무의식 속에서 비롯된 이미지로,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도구로 작용한다. 작가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쌓고 지우며 재구성하는 행위를 본질로 여긴다. 그의 작품들은 시간을 초월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