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풍영 SK C&C 사장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 C&C는 25일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 복지 서비스와 상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대이지웰 복지몰 쇼핑 채널이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현대이지웰이 고객 기업 B2B 쇼핑몰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 ▷쿠버네티스(K8S)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SK C&C가 다년간 쌓아온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담은 보안 기술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내 각 영역별 데이터 및 네트워크 암호화를 통한 데이터 보안성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신속한 운영 대응 체계를 확보한다.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과부하를 자동으로 해소하고, 각 고객사 복지몰 서비스 채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장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이지웰 특화 표준 UI/UX를 제정해 고객과 복지몰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극대화한다. 현대이지웰에서 운영하는 복지SHOP, 전문관, 제휴 콘텐츠 등 대고객 서비스는 동일한 UI/UX로 통합해 제공하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는 게 SK C&C의 설명이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서비스 및 개인화 마케팅도 강화한다. 복지몰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관심 상품, 접속 시간대, 구매 목록 등 쇼핑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향후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찬 SK C&C Application서비스그룹장은 “현대이지웰의 복지몰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DX 쇼핑 경험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