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포테이토칩’ 日 출시 한달만에 누적 30만봉 돌파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 라이프 매장에서 판매 중인 불닭포테이토칩.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삼양식품이 지난 6월 일본에서 출시한 ‘불닭 포테이토칩’이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본 식품 슈퍼마켓 데이터를 분석하는 KSP-POS에 따르면 ‘불닭 포테이토칩 오리지널 맛’은 출시 한 달(6월 17일~7월 14일)만에 일본 전역에서 판매하는 한국 스낵 37종 제품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4가지 치즈 맛’은 3위에, ‘하바네로&라임 맛’은 6위에 올랐다.

유통 채널의 추가 주문이 이어지면서 판매처는 돈키호테, 라이프, 이온, 웰시아 등 대형 유통채널 3000여 점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일본 여행 역직구템으로 떠오르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시에서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포테이토칩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전용 진열대 설치를 제안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달콤하거나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일본 스낵 시장에서 매운맛을 앞세운 불닭 포테이토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닭 포테이토칩은 불닭브랜드의 새로운 제품군이다. 불닭 특제 시즈닝을 사용해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담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