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베테랑의 힘…김세영 LA챔피언십 1타 차 선두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된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17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인 이와이 치지(일본)를 1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이틀간 버디 1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세영은 이로써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13승째를 거둔 후 6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오전 조로 경기한 김세영은 전반 1, 3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들어서는 11~13번 홀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6, 17번 홀에선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은 이틀 동안에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어떤 위치에 있든 전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선두에 나섰던 이와이 치지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를 달렸다. 이와이는 “공격적인 골프를 좋아한다”며 “내일도 공격적으로 경기할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5~18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홀에 버디 7개를 잡아 29타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생애 처음으로 9홀에서 29타를 쳤다. 믿기지 않는 결과”라며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차분한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멜라니 그린(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향과 박금강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를 달렸다.

그러나 첫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던 김효주는 목에 담이 들어 2라운드 시작 전 기권했다. 최혜진은 2라운드 경기 도중 9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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