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지난 콜라 맛 봤더니…”앗, 바로 그 맛이네?”

A씨가 X에 올린 40년 된 콜라의 모습. [X]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일본에서 한 등산객이 생산된 지 40년이 지난 콜라를 발견해 이를 마신 후기를 전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한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남성 A씨가 5월 19일 야마나시현 기타다케산을 오르던 중 코카콜라 2캔을 발견했다. 이 콜라는 1980년대 무렵 생산된 제품으로 개봉되지 않은 제품이었다.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A씨가 X에 올린 사진을 보면, 코카콜라 특유의 빨간 캔은 겉보기에도 훼손되지 않았고 유리잔에 담긴 내용물 역시 검은색 액체에 탄산이 가득 올라온 일반적인 콜라의 모습이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맛은 일반 콜라 같았고 콜라 냄새가 났다”며 “탄산은 현재의 콜라보다 조금 약하고 조금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콜라를 마신 뒤 건강 상의 큰 문제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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