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소방청, 국민안전교육 중앙부처 우수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해양수산부, 소방청 등 7개 기관이 지난해 국민 안전교육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민 안전교육 이행실적을 점검해 우수 기관 7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의 안전 교육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자체평가를 한 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 검토를 거쳐 실태점검 결과를 확정한다.

중앙부처 우수기관으로는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을 시행한 해수부와 화재·응급구조·심폐소생술(CPR) 등 교육 실적이 부처 최고 수준인 소방청이 선정됐다.

지자체 우수기관으로는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남 진도군, 광주광역시 서구, 대전광역시 서구가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국무총리 표창(2점)과 행안부 장관 표창(5점)을 수여하고, 점검 결과 추진이 미흡한 분야는 자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국민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안전교육 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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