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물고기 63만 마리 폐사 원인 조사 착수

여수시가 남면에서 양식장 물고기가 폐사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다.

[헤럴드 경제(여수)= 신건호 기자] 전남 여수시가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 63만 마리가 폐사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여수시는 남면 양식장 3곳에서 우럭과 숭어 19만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20일 진상조사에 나서 현재 삼산면 거문도 등 양식어장에서 우럭과 능성어 등 63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최근 계속된 고수온의 영향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폐사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여자만과 득량만, 가막만, 거문도에는 고수온 경보가 발효됐으며 남해안에는 바다 수온이 29도 안팎을 보이고 있어 가두리 양식장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