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서민,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께서 민생 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취약 부문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금융 변동성 확대와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대외 리스크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쌀·한우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쌀 농가와 한우 농가는 우리 농촌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인 만큼,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할 방안을 진행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가 상호 존중과 합의에 기반해 민생 법안 처리와 예산안 심의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간호사법은 의료 비상시기에 크게 헌신하고 계신 간호사들이 좀 더 안심하고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인 법률”이라며 “이번 회기 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