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개최한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설명회에서 김용태(맨 앞줄 가운데) 협회장과 대형GA 72개사 준법·내부통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험대리점협회]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사)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는 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형 보험대리점(GA) 73개사 준법·내부통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협회의 자율협약 2단계 실천과제로, GA들의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으로 발생하는 정착지원금 과다지급 해결을 위해 제정한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의 배경과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운영을 통해 자율협약과 모범규준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함으로써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이 완화되고 정착지원금이 합리적으로 집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 대한 비용 전가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업비 부담 완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 효과를 만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는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안착을 위해 10인 이내의 준법감시인으로 이뤄진 정착지원금 모범규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착지원금 정보공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설명회에서는 최근 GA업계의 현안인 두낫콜(광고성 전화·문자 거부) 시스템 참여와 내부통제 이슈가 공유됐다.
김용태 협회장은 정착지원금 경쟁이 부당승환 등 불완전판매를 야기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하고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의 마련은 보험판매산업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GA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율규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