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연구원들이 10일 수원시를 방문해 ‘수원새빛돌봄’을 벤치마킹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제주대학교 교수 등 6명은 수원시를 방문해 수원새빛돌봄 추진실적·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시 돌봄정책과 공직자가 새빛돌보미 양성·운영 사례와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구축 현황 등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확대·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 단위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제안 식사배달서비스도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은 시민이 새빛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새빛돌봄웹사이트, 담당 공무원이 사용하는 돌봄업무처리시스템,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직원의 현장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앱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업무시스템’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수원새빛돌봄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이 인상적이었다”며 “짧은 기간에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등과 교류해 선진 돌봄모델을 공유할 것”이라며 “수원새빛돌봄이 대한민국의 대표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