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연합]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장흥에서 아내를 마중나갔던 80대 남성이 많은 비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22일 장흥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장흥군 장흥읍에서 A(89)씨가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치매에 걸린 아내와 단둘이 살던 A씨는치매주간보호센터에서 귀가하는 아내를 마중 나갔다가 수로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장흥에는 시간당 최대 80.9㎜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 탓에 수로의 물이 크게 물어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