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트메시 미슈라(오른쪽)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와 조양숙 국립서울맹학교 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립서울맹학교에 2000만원의 ‘킵워킹(Keep Walking)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디아지오의 브랜드인 기네스는 최근 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어, 프로 스포츠 리그 및 협회부터 학교 등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파트너십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체육 관련 학과로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실업팀에 입단하거나 학교 재학 중 전국 규모 체육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는 학생에게 축하 격려금으로도 전달될 예정이다. 또 노후화된 학교 체육 시설과 장비를 보완하고 확충하거나 체육 수업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디아지오코리아와 국립서울맹학교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는 연간 ‘킵워킹 위드(with) 디아지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날 첫 번째 활동으로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들이 국립서울맹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여한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학생들과 한 팀이 돼 대표적인 시각장애 스포츠인 ‘골볼(Goalball)’과 ‘키퍼볼(Keeperball)’ 경기를 진행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대표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프라트메시 미슈라(Prathmesh Mishra)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디아지오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수립한 새로운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소사이어티 2030(Society 2030: Spirit of Progress)’을 통해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디아지오의 ‘소사이어티 2030’은 디아지오가 향후 10년간 ‘건전음주’, ‘포용성과 다양성’, ‘지속 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립한 장기 계획이다. UN에서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한 지속 가능 발전 목표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