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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택 구매를 위한 필요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고 뱅킹 레이트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하와이에서는 평균가 97만7300달러인 주택을 20%인 19만3454달러를 다운페이하고 구매할 경우 대출금 77만3816달러, 이에 대한 상환금은 월 5055달러로 연간 60만660달러에 달한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소득은 20만2200달러가 된다.
하와이에 이어 주택구매를 위한 소득이 높은 곳은 캘리포니아로 평균가 78만5333달러의 주택을 20%인 15만 7066달러 다운페이먼트하고, 대출금 62만8266달러로 구매하면 월 페이먼트가 4104달러로 연간 4만9250달러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주택 상환을 위한 최소한의 연간소득은 16만4168달러가 필요했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외 상위 지역으로는 필요 소득 15만달러의 워싱턴DC와 12만8762달러의 매사추세츠, 12만176달러의 워싱턴주가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적은 연봉으로도 집을 살 수 있는 곳은 웨스트버지니아로 평균가 15만 5080달러인 주택을 20% 다운페이(3만1000달러)로 구매할 경우 융자액 12만4064달러 상환을 위한 월 페이먼트는 810달러(연간 9725달러)에 그쳐 미국 평균을 하회하는 3만 2400달러만 벌어도 집을 소유할 수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 외에는 필요 소득 3만 5670달러의 미시시피와 4만800달러의 루이지애나, 4만1000달러의 켄터키, 그리고 4만1467달러의 아칸소가 하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