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파트” 미친 중독성…영국서 난리, 3주 연속 최상위권 ‘3위까지’

[로제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주 연속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 2위는 전주 정상을 차지한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이었다.

‘아파트’는 지난달 4위로 ‘톱 100′에 처음 진입해 지난주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지난 2012년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아파트’는 다음 달 공개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이다. 한국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노래다.

이 곡은 ‘아파트 아파트’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중독적인 소절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앞세워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같은 차트에서 전주보다 24위 하락한 74위로 16주 연속 순위에 들었다. 블랙핑크 제니의 ‘만트라’(Mantra)는 전주보다 9위 하락한 76위로 4주 연속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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