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KT&G 영주공장 전경. [KT&G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KT&G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WS는 글로벌 최대규모 물 관리 인증 기관이다.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약 100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등급을 구분한다.

KT&G 영주공장은 사업장 용수 절감과 수자원 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자원 협의체 설립, 돌리네 및 장구메기 습지 등을 수자원 보호지역으로 선정해 생태계 보전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정후 KT&G 영주공장장은 “AWS 인증 획득을 통해 체계적인 용수 관리와 수자원 보호지역 복원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전반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수자원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책임 이행과 순환경제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용수 취수량의 20%를 절감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KT&G 제조공장의 용수 취수량을 2020년 대비 8.7%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