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 맞춤형 기술 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환경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영세 사업장 32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0톤 미만이거나 하루 폐수 배출량이 200㎥ 미만인 4·5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32개 사업장은 최근 3년 이내 경미한 환경법령 위반 이력이 있거나 환경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영세 사업장으로, 이번 기술 지원을 통해 각 사업장의 환경 오염 배출 및 방지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사항과 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진단받았다.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지원반이 참여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하고, 환경법령 및 행정 절차 안내 등 맞춤형 조언을 진행했다.

기술 지원을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90% 이상의 사업장이 이번 제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술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는 인·허가 신고 대상 여부 확인이 34%, 방지시설 운영 기술이 3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환경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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