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부경대학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인권센터는 유엔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 10일)을 앞두고 지난 4일 대연캠퍼스 백경광장에서 학생복지과와 공동으로 ‘인권보호 및 마약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립부경대 경찰범죄심리학전공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최근 대학가에 유포되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마약 예방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을 틀며 ‘단 한 번의 마약 접촉, 지구와의 영원한 작별’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배포하고, 마약 예방 설문 조사도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붕어빵, 팝콘, 달걀 등을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경찰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경찰관들도 참여해 행사 부스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상담을 제공했다. 부산교도소 이승욱 심리 상담관은 마약류 회복 경험이 있는 한부식 원장 등과 협력해 마약의 심각성을 알렸다.
국립부경대 인권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학생들이 예상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