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 만난 최상목 “모든 시스템 정상 운영”

주한 외국 상의 대표들 “최근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조속히 해결” 요청
최상목 “어떤 상황에서도 외국기업 경제활동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한 외국 상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계엄 조치는 적법 절차를 통해 전부 해제된 상황이며, 모든 시스템이 이전과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6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6개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여하는 외국 상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이구치 카즈히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유해연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주한외국상의협의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국 상의 대표들은 최근 국내 정세에 대해 업계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최근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고 한국이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덕근 장관도 앞으로도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 믿음과 지지를 부탁하는 한편, 한국내 사업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외투기업들과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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