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쪽방촌 찾아 ‘연탄 배달’ 봉사활동

최호권 영등포구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오는 21일, 난방 취약 가구가 모여 있는 영등포동 쪽방촌을 찾아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 Day’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 자원봉사연합회, 영등포동 자원봉사회원, 지역 주민, 구청 직원 등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약 3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한다.

구는 지난 1월, ‘이웃에 희망, 봉사의 행복, 함께 가는 미래’를 구호로 내세운 2024년 자원봉사 Day 출정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연탄배달을 포함해 ▷4천보 플로깅 ▷설맞이 노숙인 떡국 배식봉사 ▷발달장애청소년 장보기 동행 ▷빗물받이 청소 ▷1인가구 청년 응원도시락 만들기 ▷공원 꽃심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연탄 한 장이 전하는 온기는 단순한 난방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자원봉사day 활동을 통해 설맞이 노숙인 떡국 배식 봉사를 하고 있는 최호권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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