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이플러스채권’ 순자산 2조…지난해 국내 최대 공모펀드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우리하이플러스채권’ 펀드의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국내 공모펀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이하 ‘우리하이플러스채권’)의 순자산은 2조856억원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공모펀드(ETF·MMF제외) 중 순자산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순증 규모는 1조2000억원이다.

이 상품은 크레딧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탄력적으로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 기간)을 조정함으로써 채권투자에 따른 이자수익과 듀레이션 효과에 따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우리단기채권’ 펀드도 지난해 순자산이 1조 원 가까이 늘며 1조752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동환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장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하이플러스채권과 단기채권 펀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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