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7일까지 유아숲체험원 정기이용기관 모집

2024년 5만8000여명 방문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오는 17일까지 관내 6개소 유아숲체험원의 정기이용기관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은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1년 동안 유아숲에 주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나무, 곤충, 꽃,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숲체험이 처음인 기관은 유아숲지도사 주도 하에 진행되는 ‘기본숲 체험반’에 참여할 수 있다. 숲체험 경험이 있거나 기관 내 자체 유아숲 지도자가 있는 기관이라면 ‘자율숲 체험반’을 이용하면 된다.

숲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결과는 1월 중 발표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교실로 삼고, 숲속 자연물을 매개로 다채로운 체험수업을 진행하는 유아 전용 숲 놀이터다. 아이들의 체력 향상 및 건강한 정서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숲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는 청룡산, 낙성대 등에 7개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밧줄놀이·인디언집·통나무건너기 등 목재 놀이기구와 쉼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구는 유아숲체험원에 11명의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1800여 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유아를 동반한 가족 5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유아숲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유아숲체험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여 우리 아이들이 유아숲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7일까지 관내 6개소 유아숲체험원의 정기이용기관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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