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경.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포스코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거래기업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스코의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애초 매주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것을 일 단위 지급으로 조정해 거래기업의 자금 운용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또한 매월 초 지급하던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도 앞당겨 해당 기간 중 매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거래기업들은 평균 2주를 앞당겨 대금을 미리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철강 시황 악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으로 지역 거래기업들과 파트너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상생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