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아카데미 발대식 개최

지난해 이어 2기 총 20명 선발
단계별 교육 운영, 활동비 지원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함께 진행하는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교육 ▷웹3·블록체인 보안 교육 ▷1대 1 밀착 멘토링 ▷실무 연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을 포함해 대학(원)생, 직장인, 경찰 등 다양한 직군이 지원했다. 이중 약 2개월 간의 서류·실기 평가, 면접 전형 등을 통해 최종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두나무와 티오리가 제공하는 단계별(기본·심화·실전) 커리큘럼에 맞춰 학습하게 된다.

두나무는 참가자 전원에게 최신 사양의 노트북과 개인 전용 학습공간 등을 제공한다. 교육 지원금, 팀 활동비, 산재보험, 간식 등도 지원된다.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조영국 씨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보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장점”이라며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휴학을 결정한 만큼 웹3 보안에 제대로 몰입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에 맞춘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참가자들이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톱티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수료생과 2기 교육생 간 소통도 진행됐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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