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충구제 사업 시행으로 여름철 모기 미리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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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모기가 활동함에 따라 각종 모기매개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겨울철 유충구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유충구제 방역은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물 등에 1~2월동안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는 3~5월 전에 모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는 지난해 보건소 방역기동반 및 동 특별방역기동반을 채용해 선제적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도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기존 2개 조에서 3개 조로 확대 편성하며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유충구제 방역 장소에 성충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공공 취약 시설 176개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소독을 진행해 성충 구제 작업과 유충구제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겨울철부터 철저한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하여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