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여수예술랜드 대관람차 한바퀴 도는데 20분

정식 개장 앞두고 3일 간 무료 개방…해발 150m서 여수밤바다 조망

여수시 돌산도에 자리한 예술랜드리조트 대관람차.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랜드리조트 측에서 전국 최대 높이의 대관람차를 개장한다.

여수예술랜드리조트 측은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25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3일 간 임시 개장해 운영한다.

이 기간 돌산읍 예술랜드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28일부터는 유료 요금이 적용된다. 유료 요금은 성인 기준 2만 2000원, 소인 1만 4000원이다.

예술랜드 대관람차는 해발 150m 상공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내려다보는 스릴과 경관 조망은 특별함을 안겨준다.

여수 관광의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대관람차 케빈은 8인승으로 한 바퀴 도는 소요시간은 18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36개 케빈은 시승객이 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온 몸으로 감동을 느꼈다면 이번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있다.

LED 무빙라이트 조명으로 투광기 72개 무빙 36개 등 다양한 조명 기술을 이용해 어두운 밤 하늘을 별천지로 만든다.

투광기에서 뿜어 나오는 빛의 향연은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수예술랜드 내 대관람차 개장은 관광 콘텐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지역 여행업계에 활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는 “당초 리조트 인근 소미산에 대관람차를 추진했으나 일부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무산돼 타 지역 투자도 고민했으나 뜻 있는 시민들의 요청으로 150억 원을 들여 여수예술랜드 내에 설치했다“면서 “예술랜드 대관람차는 여수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침체된 여수 관광의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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