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의 최초이자 유일한 루미나 쇼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에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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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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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제공]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 신비로운 빛의 향연 ‘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 (Astra Lumina Gold Coast)’가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국 팝스타 싱어송라이터인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 마돈나 (Madonna), 디즈니 (Disney) 등의 이벤트 콘텐츠를 제작해온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모먼트 팩토리 (Moment Factory)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 쇼는 남반구에서 공개된 최초이자 유일한 루미나 시리즈이다.
17일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에 따르면, 아스트라 루미나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청중들을 매료시킨 바 있는 루미나 인챈티드 나잇 웍스 (Lumina Enchanted Night Walks) 시리즈의 일부로, 모든 연령대의 상상력을 자극할 풍성한 스토리로 펼쳐진다.
몰입도를 높여줄 빔 프로젝션, 빛, 사운드 등 첨단 루미나 기술이 어우러진 자연 숲 속 풍경의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자리와 자연을 탐험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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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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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제공] |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총괄 매니저 트래비스 카우치 (Travis Couch)는 “아스트라 루미나의 신비로운 마법을 호주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는 자연, 스토리텔링, 몰입형 기술을 결합하여 별빛 아래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즐랜드주 환경관광부 장관인 앤드류 파월 (Andrew Powell)은 “호주 퀸즐랜드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9억원 (100만 호주 달러) 이상 달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퀸즐랜드주 여행산업 20년 미래 계획의 핵심인 생태관광 산업에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의 수익금은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추어리의 야생동물 보존 프로그램과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 (Currumbin Wildlife Hospital)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는 비영리 환경 자선 단체로,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명소이다. 14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야생동물 병원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