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몰렸다…‘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50% 넘어

2006년생 대상…6~21일 총 8만201명 발급
국공립·민간 문화예술단체서 이용자 할인 제공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높은 관심을 얻으며 보름 만에 발급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부터 올해 2006년생을 대상으로 발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총 8만201명이 발급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총인원인 16만여 명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3월 두 번째 주를 기준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의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모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빈센트 반 고흐만의 강렬한 붓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과 인천광역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중앙극장의 ‘신나락 만나락’, ‘사랑의 죽음, 눈에서 피비린내가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베니스의 상인들’ ▷ 예술의 전당의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물의 정령’ ▷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의 ‘브런치콘서트’, ‘피버’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홀의 ‘대니구&디토 챔버 오케스트라’ ▷경기 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바닷마을다이어리’ ▷경기 이천시 이천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첼리스트 조윤경, 피아니스트 조영훈’ 등이 있다.

민간의 공연예술계에서도 청년 문화예술패스 할인 혜택 제공에 적극 나선다. 주요 할인 공연으로는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뮤지컬 원스, ‘연극 옥탑방 고양이(오픈런)’ 등이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발급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지역별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순으로 발급하므로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청년들은 발급 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로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 받은 후 6월 말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이용자는 7월 1일부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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