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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이민자 단속과 추방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LA 한인회와 LA 총영사관이 이민사회의 대처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5일 마련한 이민정책간담회에 21개 한인단체가 대거 참가,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LA총영사관의 자문변호사인 김덕균 이민법전문 변호사가 서류미비자나 체류기간을 넘긴 사람들이 이민단속국(ICE) 요원들과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 등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서류미비자가 재판 없이 즉각 추방되는 ‘신속 추방’을 피하기 위해서는 렌트 계약서, 유틸리티 청구서, 뱅크 스테이트먼트, 차량 등록 및 보험 기록 등 2년 이상 거주했다는 증거가 되는 서류를 휴대폰에 사진으로 저장해 항상 소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또 합법적인 영주권자도 항상 영주권 카드를 소지해야 하며 단속 현장에서 이를 제시하지 못하면 구금 등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시민권자도 여권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 놓는 것이오해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김변호사는 설명했다.
이 간담회에는 LA 한인회, LA총영사관, LA한인상공회의소,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한미연합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LA평통, 세계한인무역협회(OKTA)LA지회, 한인의류협회, 한인외식업연합회, 파바(PAVA)월드, 화랑청소년재단, LA노인회, 사우스베이 한미노인회, 밸리대한노인회, 한인건설협회, 대한불교조계종,남가주가톨릭협의회, 한미특수교육센터, 드림트리청소년재단 등에서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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