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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목도리를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아침 수은주가 0도 부근까지 뚝 떨어진 22일 토요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건조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도 6∼14도에 머물 전망이다. 이 같은 막판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생긴 것으로 다음주 초까지 한반도를 평년(최저 영하 1∼영상 7도·최고 영상 12∼17도)보다 3∼6도가량 낮은 상태로 만들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갑자기 내려온 찬바람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전라권 일부,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1㎜ 내외,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1㎜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서부·동부 1㎝ 내외, 강원 산지 1∼5㎝, 강원 내륙 1㎝ 내외다.
하지만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는 계속될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북(청주·영동·제천·단양), 광주·전라 동부, 경상권은 매우 건조하고, 그 외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일요일인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