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내 골프장 이용객 4천741만명..전년 대비 31만여명 감소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고성 노벨CC 전경.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31만여명이 준 474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524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 수를 조사한 결과 4741만 3392명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골프장은 6홀 이상 골프장 524개 가운데 회원제 골프장 153개소에 1531만여명이, 비회원제 371개소에 3211만여명이 각각 입장했다.

국내 골프장 이용객은 꾸준한 감소 추세다. 2023년 4772만여명에 비해 약 31만명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인 지난 2021년에 5056만명, 2022년에 5058만명까지 이용객이 늘었다가 최근 2년 내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코로나 기간중 지나치게 비싸진 그린피 등 과도한 골프 비용에 경기 침체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감소 추세로 홀당 평균 이용객도 2023년 4610명에서 지난해엔 53명 이 줄어든 455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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