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문체부 ‘마이스 예비국제회의지구’ 선정

최대 3년간 국비 지원…국제회의 도시로 경쟁력 강화 기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는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준비하는 전략적 단계로,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함으로써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한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기반의 국제회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여수를 비롯해 울산, 원주, 군산 등 전국 4개 지역을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선정했다.

선정된 4개 지역은 해당 지역의 중대형 회의 시설을 중심으로 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대규모점포 등 다양한 집적시설이 연계돼 있어 향후 예비지구를 넘어 국제회의복합지구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문체부로부터 최대 3년 간(2년 지원,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마이스(MICE) 산업 기반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국제회의산업 육성 △예비 국제회의지구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 참가자 편의 제공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집적시설 등을 전수 조사해 연계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국제회의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쓰인 엑스포해양공원 부지를 활용해 마이스 국제 컨벤션센터 마이스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여수가 국제회의도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마이스 산업 도시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며 “대규모 포럼과 학술대회를 적극 개최해 지속 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