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매유통업계, 2분기 경기 회복 어려워

RBSI ‘97’, 내수 부진 지속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커

대혐마트 매장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가 올 2분기에도 경기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라는 본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소재 소매유통업체 6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 RBSI는 ‘97’로 직전 분기에 이어 기준치(100)에 미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여전히 불안정한 정치 상황 지속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돼 2분기에도 소매유통업의 완전한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소매유통업계의 매출 전망지수는 ‘100’으로, 이는 소매유통업체들이 2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익 전망지수는 ‘102’로 집계됐으며 직전 분기보다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업태별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는 대형마트(67), 편의점(92), 슈퍼마켓(117)로 업태에 따라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에 대해 다르게 예상했다.

소매유통업계의 2분기 경영 활동 시 예상되는 가장 큰 현안 및 애로 사항은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32.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미국 수입관세 부과’(23.1%), ‘국내 정치 불확실성(탄핵, 조기 대선 가능성 등)’(15.4%) 순으로 조사됐다.

소매유통업계의 69.2%는 ‘미국발 수입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국내 소비시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 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유통업계를 포함한 국내 소비시장 전반까지 영향을 칠 것을 우려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탄핵, 조기 대선 가능성 등)으로 인해 응답 업체 70.8%가 소비심리 위축을 예상했다.

국내 소비시장 회복 시기에 대해 ‘2026년 이후’(43.1%)로 예측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2025년’에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32.3%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 소비시장이 회복되려면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 응답도 24.6%로 나타나 단기간 내 국내 소비시장의 활성화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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