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스타였는데…5평 주방에서 장사하는 유명 그룹 멤버 “반백발 됐다”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식당 사장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식당 사장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에는 YG 원조 스타였던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5평 남짓한 작은 주방에서 요식업에 종사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송백경은 “현재는 자영업자다. 전에 밥집을 10년 하다가 권리금을 받고 팔았다”며 “‘요식업을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3년 정도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는데 회사 생활이 맞지 않아 그만 뒀다. 1년 정도 공부하며 쉬다가 다시 요식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송백경은 경기도 용인에서 꼬치 전문점을 운영 중이었다. 6시간 가량 불판 앞에서 직접 꼬치를 굽는 송백경은 “직접 손님 접대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서빙도 한다.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고 했다.

불판 앞에서도 긴 소매를 고집한다는 그는 “제가 반팔을 잘 안 입는다. 문신 있는 거 보이기 싫어서 긴팔을 입고 한다”고 설명했다.

군데군데 흰 머리가 보이지만, 일부러 염색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듣기가 싫기 때문이다. 송백경은 “빨리 백발이 됐으면 좋겠다. 제 나이가 올해 47세인데 아직도 옛날 기억 속에 까불이 절 떠올리는 분들이 계신다. 반갑게 대하시는 건 좋지만 가볍게 대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털어놨다.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식당 사장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

한편 송백경은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했으며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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